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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테이크: 시간의 흐름을 간직한공간

  • 취재 장식신문 이석현 편집장 I 사진 디자인두기 제공
  • 2016년 10월 29일
  • 1분 분량

Location: Sinsa-dong, Gangnam-gu, Seoul Use: Steak House

Area: 114㎡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눈을 즐겁게 하는 공간들이 즐비한 신사동 가로수길 한 편에 오랜 시간을 품은 듯 고요한 느낌으로 눈길을 끄는 공간이 있다. 와이어매쉬와 파석으로 연출된 외관은 거칠면서도 자연스러움으로 다가오고 심플하게 장식된 간판은 조명과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리너머 시야에 들어오는 내부공간은 외부에서 느껴지는 자연적인 느낌과 다르지 않다. 특별한 장식이 없는 단조로움이 외부의 느낌과 닮아 있다.

숙성된 고기로 스테이크를 요리하는 스테이크 하우스 ‘구’(GOO)는 인공적인 느낌을 배제하고 재료가 지닌 자연적인 질감을 고스란히 공간으로 옮긴 곳이다. 디자인 두기 최용운 실장은 “공간자체를 시간의 흐름을 간직한 하나의 바탕이라 단정하고 공간의 꾸밈보다는 보이지 않는 공간(눈에 띄지 않는)의 구성으로 공간을 구성하였다”고 설명했다.

조리대 위에 설치된 후드는 스테인리스 스틸 위에 구로강판을 덧대어 광택이나 질감까지도 전체적인 공간의 느낌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바 위의 3개의 조명 역시 구로강판으로 제작했다. 바의 하부 벽은 송판패널을 거푸집으로 사용한 패턴 그대로 드러나 있고, 송판패널은 다시 박스 형태의 중2층(메자닌 mezzanine) 외부 소재로 재활용되었다. 테이블 공간의 벽면 역시 해체된 벽면에 회반죽을 바른 상태 그대로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조명등은 긴 형태의 백열등의 물성을 고스란히 드러나도록 하여 직접 제작하였다.

중2층 박스의 좌측은 Private 룸으로 와인셀러가 파티션 역할을 하고 있다. 반대편 우측은 육류 숙성실로 식당 내부에서 고기가 숙성되는 과정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움을 일으킨다. 최용운 실장은 “공간이 정적임의 바탕이라면 중앙 상단 부에 위치한 매스(mass)는 공간 속의 공간으로 전체적인 공간의 소통을 단절시키지만 투명성 있는 와인셀러를 공간 안에 부여하여 진입하는 동선과 공간 안의 동선을 보여줌으로써 공간 속 구성원들을 통하여 정적임 바탕 속에 유기적인 공간을 만들어 밀폐 되어있는 공간에 정적인 경계를 무너트린다”고 덧붙였다.

2008년10월 장식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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